천안서북소방서, 공동주택 자동개폐장치 설치 홍보
천안서북소방서, 공동주택 자동개폐장치 설치 홍보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8.01.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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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는 8일 천안시 서북구 공동주택 230여 개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거주민들이 옥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 설치 홍보를 시행했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란 평상시에는 옥상 출입문이 닫힌 상태로 방범 기능 역할을 하고 비상시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 옥상 문을 자동으로 개방시켜주는 소방안전시스템으로 유사시 옥상으로 신속한 비상대피가 가능하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말 이후에 건설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는 의무적으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개폐 장치를 설치해야 하지만 기존아파트는 강제 규정이 없어 자율적으로 설치하는 방법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시 자동으로 열리는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안내문을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230여 개소에 발송하는 한편 소방특별조사, 소방교육을 등을 통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에서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길영 화재대책과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시 계단을 이용한 지상으로의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법령 개정으로 신규 주택건설 사업 대상은 현재 적용되고 있지만, 기존 공동주택은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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