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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불출마… 각 당 대전시장 후보군 정리 들어가나더민주 이상민·허태정 행보 본격화 전망… 야권은 설 민심이 관건
이호영 기자  |  misan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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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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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박범계 의원이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시장 선거 불출마 입장을 공식 표명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후보군이 어떻게 정리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그동안 내심 출마를 검토해 온 이상민 의원이 본격적으로 출마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의석수가 더불어민주당 121석, 자유한국당 116석, 국민의당 39석, 바른정당 11석, 정의당 6석 등 여소야대 국면에서 박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한 만큼 현역 출마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 이유다.

지난 12월 28일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주춤했던 허태정 유성구청장도 출마행보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각종 인지도 조사에서 독보적 우위를 보였던 박 의원이 부담스러웠겠지만 같은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과는 해 볼만 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박병석 의원의 깜짝 등장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이나 허태정 청장으로는 불안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중량감을 갖춘 박 의원의 출마 당위론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박 의원은 그동안 중앙정치무대에서의 역할과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누누이 밝혀온 바 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박태우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가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표시한 상태다. 이장우 의원은 이미 9일 “국회의원직에 충실하겠다”며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당 재건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용기 의원이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여론도 힘을 받고 있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일종의 전략공천인 ‘책임공천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중앙당 의지가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는 한창 통합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와 봐야 후보 정리도 가능해진다. 현재로선 국민의당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바른정당에서는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과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이 거론된다.

또한 정의당에서는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과 한창민 중앙당 부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다만 야권 입장에선 현재 전체 여론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만큼 각 후보들도 2월 설 민심을 지켜본 후 최종 결심과 함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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