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72. 대덕구 2)이 15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불행한 역사를 지켜보았다”며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도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국민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는커녕 계속된 구태정치로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시민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대전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낮은 자세로 시민을 위한 길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심 의원의 이날 탈당에 대해 정치권은 ‘비례대표 최선희 대전시의원과 윤성환 대덕구의원 등 당내 지역구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