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18일 서천군청에서 열린 2018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에서 서천군의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랑의 선물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선물 세트는 10만 원 상당의 담요, 운동복, 내의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온 서천군의 외국인 근로자 86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른충남기업 35호’로 가입한 서천군 기업인협회장이자 천산이엔씨 장현기 대표에게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유창기 회장이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하는 명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현기 대표는 지난 해 충청남도 중소기업인연합회와 적십자 충남지사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기 위해 ‘바른충남기업’ 캠페인에 가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머나 먼 타국에서 일을 하면서 어려움이 많은데 적십자에서 주신 사랑의 선물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며 “서천군의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충남기업 캠페인’은 기업 참여형 정기 후원 프로그램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그 후원금을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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