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대전시의원 “이재관 권한대행, 시장행세 말라”
송대윤 대전시의원 “이재관 권한대행, 시장행세 말라”
트램·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책임론 제기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1.24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대윤 대전시의회 의원(왼쪽)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오른쪽).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송대윤 대전시의원이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에 대해 “시장행세 말고 본연의 관리업무에 충실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송 의원은 24일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 후 기자실을 방문해 “이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과 관련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정치쟁점화 하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권한대행이면 관리를 잘 해야지 마치 본인이 시장처럼 정치쟁점화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트램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의 후보들이 쟁점화해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정부·대전시 설계비 50억 원이 확보되고 그동안 많은 예산이 투입됐는데, 이를 제대로 관리할 생각은 않고 잘못된 것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데 대해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대전시민과 유성구민을 희롱한 사기극으로, 여기에 연루된 공직자가 있다면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그럼에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최종 책임자인 이 권한대행은 한마디 사과는커녕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지난해 7월 행정부시장 당시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TF 단장을 맡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진두지휘해온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