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1]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승리·개헌 완수로 연속집권 토대 만들자”
[D-141]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승리·개헌 완수로 연속집권 토대 만들자”
민주연구원, 24일 대전·세종 경청투어… 각 분야 정책 수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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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대전시당·세종시당이 함께하는 전국 순회 경청투어가 김민석 민주연구원 원장의 주재로 24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속으로, 생활 속으로! 민주당 한걸음 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엔 이상민·조승래 등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강래구·송행수·박종래 지역위원장 및 당원·지지자가 대거 참석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및 6.13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후보들도 대부분 일찍부터 참석해 이름을 알렸다.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과 이해찬 세종시당위원장, 박병석 의원은 국회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제기된 다양한 현장밀착 목소리가 당 정책과 공약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전·세종의 다양한 현안들이 관철되도록 김민석 원장이 많이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승래 의원도 “대한민국 기틀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골목골목 의견을 수렴한 세밀한 지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청투어가 새로운 대한민국 세우는 완결판이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발제에 나선 김민석 원장은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볼 때 정권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지 못하면 개혁과 부패청산이 안 되더라”며 “이것이 바로 지속적 정권창출, 연속집권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스스로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필요한 이유”라며 경청투어 취지를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지난해 정권창출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이고, 그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촛불이 함께 했다”고 강조한 뒤 “이를 제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 및 미니총선급 보궐선거 승리와 당면한 개헌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고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10년·20년 갈 수 있는 가치를 보여주고, 연속집권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하자”는 것이 핵심 요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의 사회로 유병선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채계순 대전여민회 공동대표, 황은주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모임지기,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지훈 세종참여자차시민연대 협동사무처장,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본부장, 이건희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 지부장이 각 분야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 촛불집회를 거쳐 성숙한 시민의식을 담아 더불어민주당이 풀뿌리민주주의와 행정수도 개헌, 자치분권을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혁신, 여성인권 신장을 완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원장은 “오늘 제기된 각 분야 다양한 의견은 지역밀착형 정책발굴 및 2018 지방선거 공약화를 통해 반드시 현실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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