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최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25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자의 자리가 있다고 생각해 그동안 줄곧 사양해 왔지만 지역을 위해서 무엇인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변의 강력한 권유를 더 이상 뿌리칠 수 없어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남은 인생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대전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은 우리 대전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한 뒤 “이런 측면에서 기업 하는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지역이 발전·번영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 가겠다.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대전시와의 공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기술개발과 투자유치 지원, 금융·세제혜택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아울러 각 분야 퇴직 전문가그룹을 만들어 중소·벤처기업 컨설팅과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지역인재 채용 붐 조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열여덟 살에 건설업에 뛰어들어 만 54년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오직 한길을 걸어 왔다”고 강조한 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우리 대전과 경제인들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