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성구의회(의장 민태권)는 26일 제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하경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성복합터미널 관련 의혹 해소와 조속한 정상사업 절차 이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롯데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 법정소송으로 비화되면서 4년여간 표류했다”며 “이후 사업자 재공모를 진행해 하주실업을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나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거져 지역에서의 비난과 비판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성구민은 오랜 시간 동안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않아 수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며,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사업비 증가에 따른 시민의 혈세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유성구의회는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고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월 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부서별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