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지난 26일 일본 A-World 사와 협의회를 열고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국산 국화 총 16만 본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내 수출·육묘업체 및 국화 재배농가가 선발한 국산 국화 품종이 일본 측으로부터 고온에서 안정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중 수출 계약에까지 이르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연중 생산을 위해 '예스루비' 등 3품종의 육묘를 15일 간격으로 국내 절화용 국화 종묘업체인 '베스트멈'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된 절화용 국화는 화훼 전문 수출업체인 '우리화훼'를 통해 7일 간격으로 5000본씩 일본에 수출되며 일본 A-World 사는 현지 유통 업무를 맡는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국화의 고품질 브랜드화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수출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16년에 120만 본의 국화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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