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허태정 돕겠다”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허태정 돕겠다”
29일 자유한국당 탈당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1.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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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대전시장에 출마하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캠프에 합류했다.

곽 전 의장은 29일 “그동안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고심해왔으나 최근 불출마로 최종 입장을 정했다”며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허 청장의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허 청장과는 1986년도부터 충남대 선후배 관계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곽 전 의장은 “그동안 쉽사리 당을 떠날 수 없어 당적만 유지하고 있었는데 모교 출신 후배가 간곡히 요청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구청장 출마를 접은 상태여서 선거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정해진 것은 없으며, 주어진 상황에서 허 청장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에서는 곽 전 의장이 대전고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해 대전고 동문 지지층 규합 및 본인의 활동 기반인 서구·중구지역 바닥 민심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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