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은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웨딩촬영은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29일부터 촬영장소 무료 제공…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1.2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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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웨딩촬영을 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료로 촬영장소를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신청하는 모든 희망자에 한해 웨딩촬영이 가능하고, 희망자는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hn@nie.re.kr)로 제출하면 된다.

촬영은 관람객의 동선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일정 조율 후 1일 2팀 이내로 제한하고, 예비 신랑·신부와 동반자를 포함하여 총 10명 이내로 국립생태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향후 희망자에 한해 웨딩촬영 사진 및 영상 등을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다.

예비 신랑·신부는 국립생태원의 상징이자 자연과 조화로운 곡선미를 뽐내는 건축물인 에코리움부터 한반도 숲, 하다람광장 등을 배경으로 세계 5대 기후(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를 체험하며 이색적인 촬영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다람 광장에는 바위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길게 늘어진 초록잎 사이로 촬영하면 감성적인 인물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서천농업생태원 뒤로는 에코리움 건물과 넓은 억새밭이 자리하고 있어 멋진 배경으로 점프샷 등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한반도 숲은 그늘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나뭇잎에 반짝이는 빛이 표현되며, 숲 사이에 서서 민들레 홀씨를 불어보는 사진을담아보는 것도 좋다.

에코리움 바로 옆에는 연못 길도 있으니 바람이 잔잔한 날이라면 물에 비친 반영사진을 촬영해도 이색적이다.

한반도 습지 위로 피어있는 푸른 수생식물과 길가에 나있는 예쁜 꽃을 배경으로도 촬영하기 좋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이 예비 신랑‧신부에게 웨딩촬영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관람객들에게 국립생태원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남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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