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규제 혁파” 강조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규제 혁파” 강조
“담당자 관행 접근 없애려면 인식전환 앞서야”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8.0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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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주간 업무회의를 갖고 규제 혁파를 위한 공무원의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이 대행은 “공무에 있어 규제 혁파와 관련된 부분을 보면 규정의 문제보다 전례나 관행을 답습하는 담당자의 접근 방식에서 비롯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 부분도 규제 혁파의 대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인식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담당자 입장에선 선례를 따르는 것이 속편하겠지만, 이러면 바뀔게 없다”며 “각 실국마다 회의체를 두고 공무원이 부담 없이 규제를 혁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부득이 비난 받거나 지적받는 경우도 있다”며 “의기소침 하지 말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고에 우려를 나타내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스프링클러, 방화문 설치 등 화재 예방을 위한 법적인 조치와 함께 실제 화재가 났을 때를 가정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병원 화재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화재 발생 때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가 초기대응을 잘 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의 신뢰를 높인 것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도 당부했다.

이 대행은 “선거를 맞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각종 행사를 진행할 때 이를 염두에 두고 선거법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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