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서 고등학교 다닐래요" 타지역 신입생 74명 유입
"청양에서 고등학교 다닐래요" 타지역 신입생 74명 유입
다양한 장학·교육지원 사업 성과… 정원 초과 선발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8.0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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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광태 기자] 청양군이 인재육성을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에 힘쓴 결과 2018학년도 고교 신입생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정원 200명을 초과하는 211명이 합격자로 선발됐다. 청양고등학교는 정원 140명에 152명이 지원해 149명이 합격했으며, 정산고등학교는 정원 60명에 62명이 지원해 지원자 모두 합격했다.

이번 2017학년도 중학교 졸업생은 총 170명으로 이 가운데 137명이 관내 고등학교로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3명은 타 시군 고등학교로 진학했으나, 무려 74명의 관외 학생을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이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을 걸고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을 통한 장학사업과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관내 고등학교 및 청양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 층 더 효율적인 지원방안 수립에 노력해 왔다.

올해 군은 개인별 장학금 지급보다는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장학제도를 확대해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전략방안으로는 △우수학생 영재반 운영 △우수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 △고교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을 설정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만의 특색이 나타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현장의 소리를 자주 경청해 효율적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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