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5분경 송악읍 석포리 수웅누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정모씨(남 50세)가 아파트 인근 회관에서 나오던 중 주민이 아파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고하여 확인해보니, 101동 옥상에서 쓰레기를 소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옥상 배관에 옮겨 붙은 상황으로, 정모씨가 119에 신고 후 아파트에 있던 분말소화기 5대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초기 진화해 화재확산을 막았다.
아파트로 연소 확대 시 자칫 큰 인명이나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다행히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박찬형 서장은 “신고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화재를 초기에 막았다”며 “초기화재 진압 시 소화기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면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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