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3] 더불어민주당 황경식 전 대전시의원, 중구청장 출마선언
[D-133] 더불어민주당 황경식 전 대전시의원, 중구청장 출마선언
“관리 위주 행정 벗어나 중구 담대한 변화 이끌겠다” 각오 밝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2.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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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황경식(54) 전 대전시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관리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중구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겠다”며 “숙고 끝에 중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4명의 중구청장들이 나름 열심히 중구를 잘 관리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지나치게 안정적 관리에만 행정력을 집중하다 보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구민들도 소외감과 공허함을 토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전의 뿌리이고 중심지였던 중구는 어느 순간부터 원도심이라는 굴레를 쓰고 황량하게 낙후되어 가고 있고, 이제는 대전 안에서도 대덕구, 동구와 함께 소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관리 위주의 정책에 있고, 현재 상태라면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달라질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 전 의원은 “이제는 참신한 변화가 있어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도 없다”고 강조한 뒤 “제도권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추진력으로 과감한 정책을 펼쳐 담대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사무소장과 대전시의원, 건설협회 사무처장 등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7개 분야 중구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구청장 도전은 이미 1년 전에 결심했지만, 권선택 전 시장의 재판 등으로 최종 결정을 늦출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뒤 “이제 도전에 나선 만큼 가장 낮은 자세로, 그러나 뚝심 있는 구청장으로 중구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 전 의원은 대전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권선택 국회의원 사무소장과 6대 대전시의원 등을 역임한 뒤 현재는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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