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선생 좌상', 드디어 '서천의 품으로'
'이상재 선생 좌상', 드디어 '서천의 품으로'
강남 YMCA회관에서 한산 생가지로 이전… 내년 준공예정 ‘나라사랑체험관’에 정식설치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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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3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84호인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에서 ‘이상재 선생 좌상 이전 설치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박여종 서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상복 월남 이상재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이봉구 한산이씨대종회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상 이전 경과보고와 동상 제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는 1986년 강남 YMCA회관에 제막된 이상재선생 좌상을 고향인 한산 생가지에 이전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서천군 또한 지난해 12월 문화재 전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이상재선생 유물 전시관 앞에 좌상 이전 설치에 대한 임시 허가를 내고 올해 1월 초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서천군은 내년 준공 예정인 ‘나라사랑체험관’에 정식으로 좌상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이 역사적 인물의 뜻과 사상을 피부로 체감하며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박여종 서천군 부군수는 “독립에 큰 역할을 하신 이상재선생의 좌상 이전으로 생가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나라사랑의 의미가 더욱 크게 전달될 것”이라며 “나라사랑체험관 건립을 통해 이상재 선생의 애국심과 민족 사랑을 전국에 널리 알려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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