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0] 김안태 “갈등과 반목 12년 고리 끊고 대덕구 혁신”
[D-130] 김안태 “갈등과 반목 12년 고리 끊고 대덕구 혁신”
대덕구와더불어포럼 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 출마선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2.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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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안태(53)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가 4일 대전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2년 정체와 후퇴의 역사를 끝내고 대덕구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오는 6월 13일 18만 구민의 선택을 받아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진 지난 12년 대덕구는 소외론으로 갈등과 반목을 키웠고, 그 결과 대덕구는 전국 228개 기초단체 중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인구가 빠져나간 도시로 이름을 올리는 등 쇠퇴를 거듭했다”며 “이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저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내 삶에 힘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뒤 “이를 위해 ▲모범적인 자치분권 ▲가능성의 대덕구 ▲더불어 함께 사는 대덕구 3대 비전을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일깨우고, 사람이 다시 모이고 일자리와 문화가 꽃피는 완전히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표 공약으로는 환경과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지키는 ‘안전한 대덕구’, 대청호·계족산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건강을 아우르는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저는 국회의원 정책비서관, 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중앙과 지방자치 현장을 직접 체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치분권 실무능력도 인정받았다”고 강조한 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대덕구는 더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대덕구에는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하며, 그동안 준비된 경험과 정책을 바탕으로 대덕구 성장동력을 부활시켜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공주사대부고와 한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했으며, 김창수 국회의원 정책비서관과 장종태 서구청장 비서실장, 문재인 후보 대전선대위 공동기획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영상대 겸임교수와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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