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 스마트도시 시범사업 발굴 토론회
충남도, 내포 스마트도시 시범사업 발굴 토론회
최정석 중부대 교수 "시민 주도적 사업 추진" 제안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0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내포 스마트도시 시범 사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 홍성·예산군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시범 사업 발제, 내포 스마트 도시 구축 추진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석 중부대 교수는 시범 사업 발굴 발제를 통해 내포신도시 스마트 도시 개발 방향으로 △시민 주도적 스마트 도시 사업 추진 △가시성·경제성·실효성·시민 참여를 고려한 스마트 도시 정책과 단순·명료한 사업 구성 △저비용으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 도시 기술 발굴·적용 등을 제안했다.

내포 스마트 도시 사업 아이템 발굴 원칙으로는 △신도시 개발 목적과 여건, 조성 현황을 감안한 실현성 있는 사업 아이템 발굴 △하드웨어 사업 지양,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 중심의 사업 아이템 발굴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 아이템 발굴 등을 내놨다.

내포신도시 여건과 특성, 미래 전략을 고려한 시범 사업으로는 스마트 거버넌스, 시민, 플랫폼, 혁신, 경제, 모빌리티, 건강관리, 교육, 에너지, 물 관리, 환경 관리, 안전 등 12개를 제시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기반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대안으로는 △기존 도시관제센터→'내포스마트통합관제센터'로 확대 △내포신도시 지역을 하나로 묶는 '통합적 기반 시설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

토론회에서 정석완 국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내포신도시 여건과 현실에 부합하는 기본 구상을 조속히 마련해 내포신도시를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정보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발굴·제시된 시범 사업을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검토·반영하고 내포 스마트 도시 서비스 항목 및 통합관제센터 등 구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현재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 CCTV 기반 관제를 통한 도시 관리 위주 공공 지역 안전 감시, 돌방 상황 감지, 차량 추적 관리, 주정차 위반 단속, 교통 정보 제공, 유-시티 시설물 관리 등 6개 서비스를 구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