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中企 10곳 중 4곳 설 자금사정 “곤란”
대전·세종·충남中企 10곳 중 4곳 설 자금사정 “곤란”
상여금 평균 61.1만원 지급 휴무계획 4일 이상(93.1%)로 나와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8.0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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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설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지역의 9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39.8%가 자금사정이 '곤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매출감소(48.6%)' 가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45.9%)', '원자재 가격상승(43.2%)', '납품단가 인하(21.6%)'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중소기업 설 필요자금은 평균 256.5백만원으로 지난해(293.6백만원)보다 감소했으며 부족금액은 평균 65.9백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평균 25.7%로 나타났다.

부족한 자금확보를 위해 '납품대금 조기회수(32.9%)', '결제연기(30.6%)' 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으며 이어서 '금융기관 차입(15.3%)' 과 '대책없음(12.9%)' 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은 30.6%가 '곤란' 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36.7%)보다 개선되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거래시 애로사항으로는‘고금리(37.0%)',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관행(30.1%)', '부동산 담보(26.0%)', '신규대출 기피(26.0%)', '보증서 요구(23.3%)' 등을 꼽았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서 '지급계획이 있다' 고 응답한 업체는 61.8%이며 '지급계획이 없다' 고 응답한 업체는 16.8%로 나타났다. '지급계획이 있다' 로 응답한 업체의 상여급 지급 수준은 기본급대비 49.2%, 1인당 평균금액은 61.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의 93.1%는 이번 추석에‘4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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