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돈농가, 충남도에 돼지고기 10톤 쾌척
지역 양돈농가, 충남도에 돼지고기 10톤 쾌척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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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내 양돈농가들이 올해 설 명절에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쾌척해 도내 대표적인 기부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8일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와 대전·충남양돈농협이 돼지고기 10톤과 고기만두 500 박스를 윤원철 도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탁된 돼지고기와 고기만두는 양돈농가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는 매년 설 명절에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와 고기만두 등 6000만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도는 이날 기탁받은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를 통해 도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상락 충남한돈협회장은 "이번 기탁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위생적이고 맛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과 고기만두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만 대전·충남양돈조합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한돈협회와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남도 내 양돈농가와 이웃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노력들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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