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속도'
공주시,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가속도'
실시설계 용역 착수 등 본격화… 내년부터 4년간 사업비 225억 투입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8.0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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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조감도. [사진 = 공주시 제공]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시가 올해부터 제민천 상류 지역에 대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방하천 전국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제민천은 이미 금강합류점에서 금학교까지 하천조성이 완료돼 지역주민들의 휴식 및 녹지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구간인 공주시청에서 금학생태공원까지 하천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노후된 석축과 복개구조물로 시가지 침수피해 및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2019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225억 원을 투입해 공주시청에서부터 금학생태공원까지 총 1.8km 구간에 대해 하천의 다양한 기능과 지역발전 전략이 연계된 신개념의 하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추경에 시비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제민천 상류 지역의 빠른 정비를 통해 하천의 치수 안정성뿐만 아니라 원도심 중심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최고의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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