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 지방선거 120일 열전 돌입
13일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 지방선거 120일 열전 돌입
시도지사·교육감선거 대상… 시·구 단위 3월 2일, 군 단위는 4월 1일부터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2.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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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대전시선관위 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 모습.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20일 전인 13일부터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일제히 시작된다.

현재 대전시장 후보군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정국교 청년기업인육성특별위원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태우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 육동일 충남대 교수, 정용기 국회의원, 국민의당 김세환 서구갑지역위원장, 바른정당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현 시장에 맞서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12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경쟁에 나설 예정이며,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용철 세종시당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충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와 전 아산시장, 양승조 국회의원이 최근까지 모두 출마회견을 마쳤으며, 국민의당 김용필 충남도의원도 지난해 연말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교육감 선거는 설동호 현 교육감이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승광은 달팽이학교장, 최한성 대덕대 교수가 민주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세종시교육감은 최교진 현 교육감이 역시 재선에 나선 가운데,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최태호 중부대 교수, 송아영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충남도교육감은 김지철 현 교육감이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는 운데,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시‧도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를 제출하고 ▲후보자 기탁금의 20%(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1000만 원)를 납부해야 한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비당원확인서와 교육경력 등에 관한 제출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이와 관련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시·도의원과 시·구의원 및 시장·구청장 예비후보는 3월 2일, 군의원 및 군수 예비후보는 4월 1일부터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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