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작년 수산물 해외수출 늘었다
충남도, 작년 수산물 해외수출 늘었다
전년대비 18% 증가 8527만 달러 기록… 적극적 수출지원 정책 효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12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017년 충남산 수산물의 해외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산 수산물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527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 실적이 증가한 것은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과 태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도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충남산 수산물 수출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1950만 달러 △미국 1824만 달러 △홍콩 828만 달러 △태국 등 동남아 1044만 달러 등이다.

특히 중국은 사드 배치로 인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통관·검역 강화 및 국내 유통업체 규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4% 늘었다. 또한 전년에 비해 태국(147%), 러시아(108%), 캐나다(61%) 등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 주력 품목인 조미 김과 스낵 김 등 해조류가 특화상품 개발 및 수출상품 안전성 강화 등 차별화 전략에 힙입어 전년 대비 139%나 늘었다.

김종섭 수산산업과장은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 수산물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민·관이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