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설연휴 특별 경계근무
충남소방본부, 설연휴 특별 경계근무
소방공무원 100% 출동 태세 확립·화재 취약 대상 현지방문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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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도민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부터 19일까지 소방 특별 경계근무를 펼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총 25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14억 4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분석 결과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한 곳은 주택으로 78건(30.7%)이 발생했고 야외 33건(13%), 산불 26건(10.2%), 들불 22건(8.7%), 자동차 20건(7.9%)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전체 발생 건수의 절반이 넘는 54.3%가 불씨 방치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소방공무원 100% 출동 태세 확립 △대형 화재 취약 대상 현지 방문 지도·예찰 활동 △터미널, 시장 등 다중 밀집장소 119구조·구급대 활동 강화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긴급출동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도 소방본부는 이 기간 소방관서장이 즉시 출동 가능하도록 관할 내 정위치 근무를 통해 재난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다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재래시장, 백화점, 복합상영관 등에 대한 소방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환자 상담 및 당번 병원·약국 안내 등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생활민원 해소와 119 생활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의료상담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충원하는 등 연휴기간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210만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전원이 화재 예방 및 경계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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