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박완주, 최고위원-수석대변인 '역할 교환'
박범계·박완주, 최고위원-수석대변인 '역할 교환'
與, 지도부 재편…지방선거 체제 돌입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8.02.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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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당직을 개편할 예정으로 충청권 의원들의 당직을 연쇄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박범계 최고위원(대전서을)이 수석대변인으로, 박완주 수석대변인(천안을)이 최고위원으로 당직을 맞교대할 예정이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남춘·이개호·김우남 최고위원이 전날 자리를 내놓았다.

이들은 충청과 경기·인천, 호남, 서울·제주권역에서 시·도당 위원장을 겸한 최고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대전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박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120일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직을 내놓은 것이다.

박완주 수석대변인도 권역별 최고위원직 승계를 위해 이날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대선 직후인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수석대변인직을 맡아 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고별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5월 31일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후 약 8개월 동안 225건의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과 소통해왔다"며 "이제 최고위원으로서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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