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 대전 뿌리공원이 설 연휴동안(15∼18일)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개방은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친지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고 뿌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뿌리공원은 지난해 개장 20주을 기념해 야간경관 조명을 새로 설치해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 추석 명절 연휴동안 전국에서 5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는 대전에 가볼만한 곳 1위로 선정되는 등 지역 명소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공원 내 관광안내소 2층에 마련된 쉼 공간 스낵바에는 푸짐한 간식이 준비돼 있는 등 연휴기간이라도 각종 편의시설이 차질 없이 운영된다.
한국족보박물관에선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전’, ‘뿌리공원 20년 기념전시’ 등 특별전이 열려 나라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만성교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관람객을 위해 ‘효사랑 효낭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공원 전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두 사람이 손을 마주잡으면 불빛이 들어오는 사랑 포토존과 공원 뒤쪽에 위치한 방아미다리 주변에는 뿌리공원 조명시설 백미를 자랑하는 LED은하수 터널이 관람객을 유혹한다.
중구는 연휴기간 중 매일 10여 명의 직원을 상주시켜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뿌리공원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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