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폐의약품 회수·처리’ 민관 힘 모은다
아산시 ‘폐의약품 회수·처리’ 민관 힘 모은다
시민참여 확대·효율성 제고 위해 민간거버넌스 구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2.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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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가 시민 생활의 질적 향상과 환경보전을 위해 폐의약품 회수·처리 강화사업에 민관 협약을 체결,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는 각 가정에서 싱크대, 하수구, 종량제봉투를 통해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생태계교란과 수질오염 및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회수·처리하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 

이에 민관 협력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범시민운동을 확대해 폐의약품 수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총괄과 홍보를 하고 아산시약사회에서는 약국을 통한 복약지도와 수거함을 비치·관리 하기로 했다. 

또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에서는 다양한 단체 및 학교와 연계하여 시민들의 교육과 참여를 돕고 ㈜우룡실업에서는 약국, 보건소 등에서 배출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집해 처리장까지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협약과 별도로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일부 공동주택에 수거함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유선종 경제환경국장은 “관이 주도하는 사업에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우수 모델이 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폐의약품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가까운 동네 약국과 보건(진료)소,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출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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