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설 연휴, 평창으로 응원가요”
[설 특집] “설 연휴, 평창으로 응원가요”
짧은연휴 불구 응원 인파로 ‘북적’… 올림픽 열기 후끈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2.17 16:3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오후 강릉역에 쇼트트랙을 관람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충남일보=김성현 기자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쇼트트랙 임효준에 이어 스켈레톤 윤성빈이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올림픽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열기 속에 많은 사람이 설 연휴를 맞아 올림픽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평창을 찾고 있다.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경기장 주변을 포함해 강릉 시내와 평창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더욱 붐비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최세일(33)씨는 이날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를 보기 위해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았다. 

최 씨는 “티켓 가격도 비싸고 거리도 멀어 망설였지만 많은 메달이 예상되는 쇼트트랙 경기를 실제로 보고 싶어 강릉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쇼트트랙에 이어 스켈레톤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메달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티켓.[사진=최세일 씨 제공]

대전에 거주하는 강호진(34)씨도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평창올림픽을 찾았다. 강 씨는 경기 관람뿐 아니라 ‘평창 명소’도 찾을 계획이다. 

강 씨는 “이번 설 연휴가 다소 짧지만, 여자친구와 좋은 추억 만들기 위해 평창올림픽을 찾게 됐다”며 “맛집 찾아 맛있는 음식 먹고 기념사진도 많이 찍을 계획이다. 멋진 추억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소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실(여·59)씨도 언니와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최 씨는 “언니와 함께 전 세계인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 평창을 찾게 됐다”며 “선수들이 분발해 금메달을 딴다면 더욱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와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 (선수들)힘을 내달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oldpig 2018-02-17 22:28:07
많이 밀린다고 해서 겁이나네요.가서 볼수있슴 좋겠는데,진짜티켓값이 넘 비싸요.

김세욱 2018-02-17 22:27:50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합니다.
직접 가서 볼수는 없지만 기사를 읽고 있는 시간은 평창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