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국방부와 MOU '가교'
충남도의회,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국방부와 MOU '가교'
윤석우 의장·김원태 의원, 송영무 장관 만나 현안 나누고 공감대 형성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2.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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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과 김원태 의원이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방부와 업무협약 체결(MOU)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도 의회에 따르면  윤 의장과 김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 국방부에서 송영무 장관을 만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관련된 당면 현안을 건의해 오는 3월 9일 MOU를 체결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윤 의장과 김 의원이 송 장관을 만나 건의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 충남도와 계룡시, 국방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 △ 군(육·해·공군)의 무기와 장비, 병력 등의 무상 지원 △ 국군의날 행사와 엑스포 개막식 동시 개최 등이다.

잠정 협의된 업무 협약서에는 엑스포 행사 기간 중 군악·의장대, 태권도 등 병력 지원은 물론 주요 무기와 장비 전시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엑스포 행사에 필요한 국방부 부지 사용과 군 관련 행사 프로그램 콘텐츠를 상호 협력 구상키로 했다.

외국 군 초청 활동 등 국방부와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상호 필요한 사항을 협력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윤 의장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국군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행사"라며 "국방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분 발언 등을 통해 국방부와 MOU 체결 등을 계속해서 주장해 왔다"며 "지역민과 소통 없는 일방적인 축제 개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MOU 체결을 넘어 민·관·군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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