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변고속도 통행료 폐지… 신탄진 시외버스정류소 설치해야”
“대전천변고속도 통행료 폐지… 신탄진 시외버스정류소 설치해야”
대전 대덕구·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 교통포럼서 제기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02.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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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에서 시민불편해소 포럼이 열려 대전천변고속화도로 통행료 면제 등이 제안됐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서구와 대덕구를 잇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를 폐지하고, 대덕구 신탄진 지역에 고속·시외버스 정류소를 설치해 주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 대덕구와 대한교통학회 대전·충청지회는 20일 오후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포럼’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황현준 장우 엔지니어링 상무는 토론회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유료도로 기능을 상실하고 차량 정체도 심각한 만큼 통행료 폐지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황 상무는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민자로 유치해 운영 중이지만 대전-세종 BRT 도로 개통, 통행량 증가에 따른 상습 정체 등 많은 여건 변화가 발생했다”며 “대전광역권의 중심 간선축을 형성하고 있는 등 장래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료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산업단지의 생산활동 지원, 교통 여건 개선, 대덕구 주민의 상대적 불평등 해소, 교통환경 변화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무료 운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대전 북부권 주민을 위한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현대 대덕구 안전도시국장은 신탄진 고속 및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민원에 대해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고속버스나 공항버스를 이용하려면 용전동 복합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수년간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겪고 있다”며 정류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국장은 “대전 북부권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탄진 지역에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을 설치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도 인사말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폐지와 신탄진 지역 시외버스 터미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대전시에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하이패스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통행료가 폐지되면 차량흐름이 원활해지는 만큼 대덕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