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CCTV통합관제센터, 재난·범죄 '지역 파수꾼'
보령시 CCTV통합관제센터, 재난·범죄 '지역 파수꾼'
범죄 발생률 줄이고 범인 검거율 높여… 영상수준 향상 지진·화재 대응력 개선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02.2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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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통합관제센터.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보령시는 재난과 범죄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가 획기적인 범죄 발생률 감소와 범인 검거율 증가로 재난‧범죄의 선제적 대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살인, 강간등 주요 5대 범죄에 대한 보령경찰서 범죄통계 결과 2015년 1298건에서 2016년 981건, 2017년 892건으로 30%이상 감소했고, 실시간 현장 조치 건도 2015년 2건에서 2016년 4건, 2017년 16건으로 증가하는 등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한 시민 안전귀가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위험 및 사건 사고를 접수하면, 관제센터로 통보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낮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야간 시간대의 범죄 행위 예방을 위해 야간 집중 근무조를 추가로 배치키도 했다.

특히 올해는 보령경찰서와 협의하여 우범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60여 개소를 중점적으로 CCTV를 우선 설치하고, 기존 시설의 기능보강을 위해 자가망 구축사업과 차량번호인식 및 동영상번호인식 시스템을 통합한다.

이에 따라 CCTV 영상 수준을 높이게 돼 지진은 물론, 시설물의 화재 현황 파악도 용이해졌으며, 국세 및 지방세 체납차량 확인, 축산차량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AI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도 가능하게 된다.

권호식 새마을정보과장은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됨으로써 시민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최첨단 시설과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취약시기와 우범 및 사각지대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 강화로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보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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