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해빙기 위험시설물 정기점검 추진
예산군, 해빙기 위험시설물 정기점검 추진
오는 3월 30일까지…급경사지, 교량, 공사현장 등 대상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8.02.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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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은 봄을 맞아 해빙기 위험시설물에 대해 다음 달 30일까지 정기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정기점검은 해빙기에 예상되는 급경사지, 교량, 공사현장, 노후 건축물의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험시설(주변) 지반침하·균열·변형·파손 여부 ▲동결·융해 반복에 따른 사면 붕괴 우려 여부▲안전표지판, 방재장비 확보 등 재해예방 관리 실태 등이다.

군은 1개반 4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해빙기 시설물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한 집중관리대상시설 10개소에 대해 주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호우특보 등 위험징후 시에는 2회 이상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추가적으로 해빙기 위험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집중관리대상시설에 포함시켜 지속 관찰 및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군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의 경우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가용 재원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며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소유주 및 관리주체에 대해 재난법 제31조에 따른 안전 진단명령, 산업안전보건법 제49조에 따른 안전진단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포항지진 및 제천·밀양화재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니 주위에 작은 안전위협요소라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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