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열전] 성선제 “경제·교육·문화 대전 동구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후보열전] 성선제 “경제·교육·문화 대전 동구 르네상스시대 열겠다”
대전 동구청장 도전, 자유한국당 고려대 초빙교수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2.2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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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성선제 (1966. 11. 1)
▲ 정당/선거구 : 자유한국당 / 대전시 동구청장
▲ 약력 : 한밭중·대전고·고려대 법대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박사, 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전) 가톨릭대·한남대 교수, 대전대 겸임교수, 전) 충청남도 국제통상자문역, 전) 세종시 투자유치자문관고려대, 현) 고려대 초빙교수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향 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가 적지 않았다. “다양한 인맥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이제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라”는 말씀이셨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로서는 고심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지만 깊은 고뇌를 끝내고 제가 자라고 살던 동구의 참 좋은 변화와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현재 지역 내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전 동구는 최근 10여년 간 주민이 체감할 정도로 발전과 변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변화가 넘쳐 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신도심과의 불균형 개발 문제 해소, 주민 모두가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수준 높은 교육 여건 마련과 문화 인프라 확대 등은 여전히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국회의원 및 정부와 협력하여 지역 발전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쓸데없는 정쟁에 힘을 너무 뺐다. 전임자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겠지만, 반대파라는 이유만으로 전임자의 흔적을 지우려 한 결과 세비만 쓸데없이 낭비하고 할 일도 하지 못했다. 시대감각이 무디고 현실에 안주하는 행정, 편 가르는 단체장은 더더욱 안 될 말이다. 또 소극적이고 전시적인 행정만 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 구체적 공약과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말해달라.

첫째, 동구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꼭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린다. 주거는 삶의 기본권이자 복지이다. 이미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 천동3지구와 대전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대동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겠다. 구성2지구와 소제지구도 조기 착공을 통해 사업 추진이 정상화되도록 하겠다.

특히 동구 경제 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사업인 대전역 주변 역세권 개발 투자 유치도 발 벗고 나서 꼭 성사시키도록 할 것이다. 대전역을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 프랑스 파리 북역, 영국 런던 세인트 팬크라스역 주변처럼 역사·문화·쇼핑이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내겠다.

둘째, 민선 5기에 폐쇄된 이후 학부모들로부터 재개관 요구가 엄청난 동구 가오동 국제화센터를 재개관할 것이다. 이를 통해 동구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저렴하고 양질의 영어 교육은 물론이고 코딩과 레고 교육을 제공하고, 아울러 용전·가양·성남동에 제2센터를 건립해 지역 내 남북 간 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나서겠다.

또한 민선 4기 설립된 동구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도 더욱 확충해 우리 지역 차세대 인재 지원을 확대, 개편해 나갈 것이다.

셋째, 문화 도시 동구를 만들 것이다.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 인프라 확충이 선결과제다. 동구지역 16개 전 동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해 ‘1동 1도서관’을 실현하겠다.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것은 조국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고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은 도서관은 우리 동구 미래의 주역들에게 책 읽는 공간 그 이상의 큰 의미를 줄 거라 확신한다.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동구문화원과 대전문학관의 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 타 후보에 비해 본인만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국내외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학자이자 국제통상 전문가로서 외국, 국내, 지역에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다른 후보들보다 젊다는 점도 강점이다. 생각이 젊고 유연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도시발전 계획을 많이 구상하고 실천할 수 있다. 다양한 경험과 젊은 비전 이 두 가지가 저만의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동구 주민들은 언제나 균형 잡힌 선택을 해 주셨다. 동구 주민의 선택은 오만과 폐쇄성에 제동을 거는 현명한 국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 지역발전과 보육교육 도시로의 소망이 간절하다.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주민을 받들 것이다. 그리고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을 것이다. 학창시절과 젊은 날 ‘꿈’을 키우고, ‘애환’의 현장이었던 이곳 동구를 참 좋은 변화를 통해 더 좋은 동구로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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