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내외 자매도시간 활발한 교류
부여군, 국내외 자매도시간 활발한 교류
문화·관광·농업 등 상호협력 네트워크 강화...글로벌인재 육성도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02.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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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학생들 미동부지역 방문.

[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군이 국내외 자매도시 간 분야별 교류를 확대해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현재 서울 양천구, 강남구, 강동구, 중구, 경기도 군포시, 대구 동구, 경주시와 문화, 관광, 농업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와는 청소년 및 직원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적교류를 넓히고, 예술단체 상호 교류, 축제 및 주요관광지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또 대표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귀농귀촌 정보 및 체험기회 제공으로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군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 도시와의 교류에도 힘쓴다. 중국 낙양시, 일본 다자이후시, 아스카무라, 미사토정, 히노정, 히가시오미시, 와쿠야정, 코시노미야코(단체)와는 역사문화 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백제역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도시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백제문화제 교류행사, 의자왕 및 백제유민 등 백제문화 유적 발굴, 세계유산 홍보 등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부여군의 국제적 이미지를 향상시킨다.

네덜란드 호스트 안데마스시와는 농업분야의 실리적인 교류를 다지고, 미국 동부충청향우회(단체)와는 청소년 우호교류를 추진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다.

지난달 25일~2월 2일까지 6박8일간 부여군 학생 등 16명이 미동부 지역(뉴욕, 보스톤, 워싱턴 등)을 방문해 특별한 체험기회를 가졌다. 2017년 미동부지역 청소년이 부여를 방문해 백제역사문화를 체험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부여지역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센트럴파크, 자유의 여신상, 첼시마켓 등 뉴욕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하버드 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캠퍼스 투어, 뉴욕주 국회 탐방, 뉴욕타임즈 한국인 양영웅 기자의 특별강연, 뉴욕아동센터 한국인 부사장의 강연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교류행사를 추진한 미동부 충청향우회 곽우천 회장은 “이번에 방문한 학생들은 부여의 자랑스런 미래임을 명심하고 자유로운 마음과 선의를 바탕으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감동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 확대가 관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여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늘려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매, 국제적 이미지 제고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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