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중국 상해 '아름다운 선율로 꽃피운 우정'
서천군-중국 상해 '아름다운 선율로 꽃피운 우정'
서천필하모닉·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 두번째 합동연주회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02.2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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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지난 19일 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강정남)와 중국을 대표하는 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이혜선) 교류연주회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산하기관인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중국 상해의 오리엔탈아트센터에서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합동연주회를 진행한 이후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도 함께 참여하며 3개의 단체가 양일오 지휘자와 권해경 지휘자의 호흡에 맞춰 연주회를 진행했다.

3단체는 '헝가리무곡 5번', 권해경 지휘자가 편곡한 '도라지'와 '아리랑'을 연주하고, 영화 워낭소리 OST의 음악감독인 허훈의 작곡 'Missing'을 대금 이진용이 공연에 나섰으며 '몽금포타령'과 '뱃노래'를 장현아의 소리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 이혜선 단장은 “먼저 서천군 문화관광과에서 편안한 잠자리와 연습장소 등 깊은 배려와 지원을 해주시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정남 단장님께서 관광지를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국에 와서 다른 단체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연주한 것은 우리 단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정남 단장은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우리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르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교류연주회를 통해 서천군과 중국 상해의 문화예술교류뿐만 아니라 관광교류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서천군을 방문해 서천8경을 관광하고 19일 교류연주회를 가진 후 20일에 상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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