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발전 '마중물' 내년도 국비확보 박차
보령시, 지역발전 '마중물' 내년도 국비확보 박차
전략보고회, 장항선 복선전철 등 목표예산 106건 3386억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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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보령시는 2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서의 발전을 견인할 중점사업의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에서 추진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는 국가시행 22건에 2494억 원, 자체시행 84건 892억 원 등 모두 106건에 3386억 원으로, 사업 발굴 단계부터 집중 관리하고, 관계부처와 국회의원, 출향인사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어 진력을 다하기로 했다.

국가시행사업으로는 SOC분야에 국도36호(보령~청양), 국도77호(보령~태안), 국도40호(보령~부여), 장항선 개량 2단계, 장항선 복선전철 등 7건에 2009억 원 ▲해양정책 분야의 보령신항 항만시설용 부지조성 및 보령항 관리부두 조성, 대천항 돌제물양장 축조 및 확장 등 10건에 184억 원 ▲건설 분야의 부사방조제 개보수 및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명천지구 공공실버주택사업 등 156억 원이다.

자체시행사업으로는 안전분야의 진죽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및 소하천 정비 5건에 84억 원 ▲스포츠 분야의 스포츠파크 및 죽정 테니스장 조성에 5건에 29억 원 ▲관광 분야의 머드테마파크 조성 및 충청수영성 정비 사업 6건에 49억 원 ▲건설 분야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17건에 72억 원 ▲수산 및 해양정책 분야의 14건에 93억 원 ▲수도사업 분야의 19건에 344억 원 등이다.

특히, 지난 4년간 1조 4411억 원을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발전 의지를 담아,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국도77호 해저터널 개통대비 관광․기반 시설 확충, 미래 신성장 동력을 담은 해양․도서 관광자원 개발, 주민 생활불편 개선을 위한 상‧하수도 정비 및 가뭄대비 사업으로 시민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 이후 대상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사전에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중앙부처 예산편성 시기에는 담당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6~9월에는 시의 지휘부와 국회의원이 함께 방문해 지역발전의 절실함을 담보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는 2021~2022년 장항선 복선전철,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와의 연결(국도 77호), 원산도 대명리조트, 보령항 개발 등이 완료되면 보령은 서해안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 ‧ 휴양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발전 속도에 발맞춰 우리 보령도 이미 그 이전에 모든 것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지방의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부예산 확보에 핵심 가치를 두고, 11만 시민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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