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으로 총 66개 사업 95개소에서 31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8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심의·의결했다.
올해 주요 시범사업으로는 △들깨 생산가공 수출단지 육성 등 식량작물분야 5개 사업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를 위한 채소특작분야 15개 사업 등이 있다.
또 △천안포도 수출기반 확대 및 수출요망 신품종 포도 재배단지 육성 사업 등 과수분야 8개 사업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냄새저감 친환경 양돈 프로젝트 등 축산분야 9개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농업기술 보급사업과 청년농업인·귀농인 육성 및 농촌 공동체문화 과제실천,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 농촌 활력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강성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조두식 NH농협은행천안시지부장, 안종근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장 등 농업인단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안종근 회장은 “이번 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농촌의 현실에 선제적 대응력을 갖춰 지역특화작목 발굴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성수 소장은“선정된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종합평가를 통한 우수한 사업은 확대 보급하고 미진한 사업은 보완책을 마련해 천안농업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