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정부 재생에너지 2030계획> 8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2.22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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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 발전을 하는 것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고 또 원자력발전은 처리가 쉽지 않은 폐기물과 폐수 등을 배출 환경을 오염시킨다.
반면 비교적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신재생에너지로서 태양광, 풍력, 대양조력발전, 생물연료, 지열에너지, 나노플라스틱태양광발전설비 등이 있다.

태양광발전이나 풍력 대양조력발전은 입지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하며 생물연료는 특수한 기술이 뒷받침돼야한다.
생물연료 중에 사탕수수나 옥수수에서 만드는 에탄올이 있다. 에탄올의 단점은 사탕수수나 옥수수를 생산하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요되고 많은 양을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발열량이 적다.

또 다른 셀룰로오스 생물연료는 셀룰로오스를 생산할 만큼 민물이나 경작지가 충분해야 한다. 또 염색식물은 재배환경 등이 용이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셀룰로오스 생물연료나 염색식물을 이용한 연료 생산은 경작지 또는 재배환경이 크게 부족한 점이 있다.
그리고 지열을 이용한 ‘심부지열발전’이 있다. 땅속 수 킬로미터 아래 뜨거운 암석에서 증기를 만들어 발전하는 ‘심부지열발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심부지열발전은 지진발생이라는 2차적인 문제가 있다.

실제로 스위스와 미국 그리고 국내 등에서 지열발전 시추 시 모두 지진을 경험했다. 그런 제반 정황들로 비춰볼 때 지열발전과 지진은 필연이다.      
그 이외 조류에 의한 생물연료가 있다. 조류는 30~60%가 기름으로 최적이다. 뿐만 아니라 1 에어 커 당 연간 2만 갤런의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생산성이 높다. 그리고 간단한 정제과정이면 바이오 디젤을 생산할 수 있다. 생물연료는 생산비가 저렴하다.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태양광발전 등 다양하지만 발전에 적합한 조건 등을 갖춰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입지적인 조건이 조력이나 풍력발전이 나은 편이며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는 소규모 태양력발전을 고려해 볼만 하다. 그 이외는 우리에게 대체적으로 부적합한 것들이다. 조력발전은 현재 서해 시화호에 설치 운영 중이다. 세계적 규모라 한다.

핵물질오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해 2017년 12월 20일 정부가 ‘재생에너지 2030’계획을 내놓았다. 태양광 설비를 5.7기가와트에서 36.5기가와트로 6.4배로 늘리고 풍력은 1.2기가와트에서 17.7기가와트로 14.7배로 늘린다고 했다.
반면 가동 중인 원전 1기를 폐쇄하고 신규설비 예정인 원전 6기를 백지화, 그리고 노후 원전 10기에 대해서는 수명 연장 없이 기간이 도래하면 폐쇄키로 했다.

그 모든 것이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과 무관하지 않은 계획이다. 하지만 풍력과 태양광발전 또한 입지조건과 자연환경파괴와 생활소음오염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한 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 그리고 환경오염 외적인 경제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삶이란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니다. 밥만 먹고 살지 못하듯 매사가 마찬가지다. 그 점 충분히 검토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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