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에 비친 서산 박첨지놀이 인형극
푸른 눈에 비친 서산 박첨지놀이 인형극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위원회, 박첨지놀이 전수관 방문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8.02.2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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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위원회 위원들이 22일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을 방문한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 22일 무형문화유산의 전반적인 학술논문을 다루고 소개하는 국제 학술지인‘국제저널 무형유산’의 편집위원회 위원 30여명이 방문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주관(관장 천진기)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국내 유일무이의 마을 전승 민속 인형극인 서산박첨지놀이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전수관 전시관에 있는 각종 인형과 소품 등을 둘러보고 서산박첨지놀이 인형극을 관람했다.

특히 음암면 탑곡리의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서산 박첨지놀이보존회를 구성해 계승·보전하고, 연중 상설공연을 한다는 점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비엔나 민족학박물관장이자 편집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스티븐 엥겔스만은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산시와 주민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며 “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서산박첨지놀이의 계승과 보전을 위해 지난 2016년 8월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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