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프리지어 향기 솔솔… 예산군, 수확·출하 한창
'봄의 전령' 프리지어 향기 솔솔… 예산군, 수확·출하 한창
농기센터, 재배하우스 직접 찾아 온도관리 방법 등 현장지도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8.02.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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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규)는 입학시즌을 맞아 봄의 전령 프리지어 꽃의 수확과 출하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에 21일 신암면 조곡리 장광희, 김문겸씨 등의 프리지어 재배 하우스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재배농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지어 수확 및 출하 시 온도관리 등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프리지어는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되는 저온성작물로 겨울철 난방을 하지 않고 고도 하우스안의 온도와 습도만으로도 재배가 가능해 경영비 절감효과가 뛰어나서 화훼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작목이다.

예산군은 2014년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원예기술공모사업에 선정돼 고품질 프리지어 생산 재배단지를 조성한 이후 프리지어 재배 농가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2월 현재 신암, 오가, 봉산을 중심으로 약1.7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요즘 한창 출하되고 있는 프리지어는 ‘골드리치’와 ‘이본느’라는 품종으로 선명한 노란색과 향기가 뛰어난 꽃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하게 인기가 높다.

특히 프리지어 출하 가격이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해 1속(10본)당 1600원대(평균가)에 형성되고 있으나 재배농가별 수확과 출하시기를 조절해 가격상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프리지어 생산 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려 단지화 해 나가고,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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