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야외 스케이트장 이용객‘금메달’
부여군, 야외 스케이트장 이용객‘금메달’
2016년보다 2.5배 증가...겨울철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02.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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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즐거운 썰매타기 장면

 

[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군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운영한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이용객이 2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은 궁남지 서문주차장에 개장한 부여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이 첫날 무료이용객 1,600여명을 포함해 폐장한 18일까지 19,687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유료이용객은 1만8,087명에 이르며 총 58일 동안 하루 평균 339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6년 53일 간 1만225명(유료 7,265명, 무료 2,960명)이 이용한데 비해 무려 약 2.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부여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이 인기를 누렸던 이유는 접근성이 편리하고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있는 서동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설과 한파 등이 평년보다 많아 정상운영에 차질을 빚는 날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명절 연휴에 귀향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스케이트장·썰매장 면적을 늘리고, 휴게실과 부대시설, 야간 조명탑 등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에 주력하였던 것도 이용객 증가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며 “이번 운영 동안에 미흡한 점 등은 보강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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