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신비한 달콤함이 입안에서 사르르… 한층 달콤하고 신비로운 맛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대전시 동구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 인근(한밭대로1254번길 116) 수제 마카롱 전문점 ‘달콤숲’, 지금껏 먹어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집을 추천한다. 한 번 맛보면 중독성이 강해 호주머니에 남아있는 잔돈까지 털릴 각오를 해야할 듯하다.
'달콤숲'에 들어서면 우선 오색 빛깔을 뽐내는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물찾기라도 하듯 입맛에 맞는 마카롱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마카롱들은 일반 마카롱보다 크기가 크고, 특유의 질감을 결정하는 필링자체가 2단으로 채워져 있어 한입 베어무는 순간 바로 그 맛에 사로잡히게 된다.
마카롱 종류만 무려 20여 가지가 넘는 이곳의 솔티카라멜 맛은 어릴 적 친구들과 달고나 판매처에 둘러앉아 달고나에 찍힌 무늬를 오려내 가면서 먹어봤던 추억의 맛을 연상시킨다.
캐러멜초크크런치 맛은 캐러멜 소스와 초코, 파이가루 등이 조화를 이뤄 달달한 맛은 물론,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식감을 제공한다.
인절미맛 마카롱은 마카롱이 젊은이들만의 간식이라는 편견을 깨는 색다른 맛. 마치 인절미를 먹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마카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인기 메뉴다.
베이컨포테이토칩 맛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베이컨과 오븐에 구운 감자를 조합시켜 신비한 맛을 뿜어낸다.
오징어 먹물로 색감을 낸 오먹치 맛은 꼬그자체에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필링에 에메탈 치즈를 더해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달콤숲은 ▲황치즈 ▲몽블랑 ▲오레오크림치즈 ▲티라미수 ▲바닐라초코 ▲크렘브륄레 ▲밀차초크 등 다양한 맛의 마카롱을 선사하고 있다.
달콤숲은 마카롱뿐만 아니라 꼬끄후레이크와 머랭쿠키도 판매하고 있는데 꼬끄후레이크는 오븐에 1시간 이상 굽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꼬끄후레이크를 우유,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솜사탕으로 불리는 머랭쿠키는 입에 넣는 순간 감쪽같이 녹아 사라져 또다시 찾게 만든다.
"나의 소중한 사람이 내가 만든 마카롱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마카롱을 만들고 있다"는 이지애 달콤숲 대표는 "마카롱을 맛본 고객들의 후기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며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는 마카롱 전문점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