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사정 노동시간 단축·일자리 창출 실천협약' 체결
충남도 '노사정 노동시간 단축·일자리 창출 실천협약' 체결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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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논산·서산시, 논산 한미식품, 서산 푸른들영농조합법인 등과 '근로생활의 질 향상과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노·사·정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논산·서산시, 논산 한미식품과 서산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산업 발전의 토대임을 인식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두 기업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 고용을 지속가능한 기업 여건 전환에 필요한 비용으로 이해하고 인적 자원의 전문성 제고 및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키로 했다.

논산 한미식품은 일부 부서에 주간 연속 2 교대제를 도입해 6명을 새롭게 고용하며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근로자들의 잔업 시간을 줄여 3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도와 논산·서산시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신규 고용과 기존 노동자의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에 대해 지원보조금을 지급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촉진한다.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도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 이번에 작지만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두 기업과의 약속은 장시간 노동을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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