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출마는 언제?
‘명예회복’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출마는 언제?
5일 더불어민주당 최종 복당 결정… 4월 3일 임시회 이후 거취 밝힐 듯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3.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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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5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과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한 길을 찾겠다”며 대전 중구청장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복당이 결정된 직후 기자실을 방문,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이제야 집에 돌아왔다. 민주당원 여러분께 ‘동지’라고 말할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저의 복당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적극 지지해 준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늘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전시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반구십리(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 온 것으로 여긴다는 뜻으로, 일을 끝마칠 때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함을 이르는 말)’의 자세로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 중구청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통해 시민들이 만들어 낸 정부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동안 의정경험을 토대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우회적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임시회가 예정돼 있어 김 의장의 출마 시점도 이 일정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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