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공주시장 출마"… 충남도의회 의장직 사퇴
윤석우 "공주시장 출마"… 충남도의회 의장직 사퇴
"4선 의정활동 경험 공주발전에 쏟겠다" 공식 선언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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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15일 의장직을 사퇴하고 공주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장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이 부여해 준 충남도의회 의장직이란 소임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적으로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공주시장 출마 이유에 대해 윤 의장은 "4선 충남도의원으로써 그동안 도민들을 위한 '일꾼'으로 봉사해 왔다"며 "공주의 어두운 지역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준비된 리더십으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주지역 민주당 당원들의 복당 반발과 관련해 "공주시 전체 당원이 아닌 일부 몇 분들이 반대 소견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사퇴 제기에 대해 "안 지사 사퇴 관련 발언은 도정에 공백이 있으면 안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라며 "지금도 그 소신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안 지사와의 '교감설'에 대해선 "약속이나 교감이라는 것은 전혀 없었다. 소신에 의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다른 훌륭한 후보자들과 경선을 할 의향이 있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정치 철새론'에 대해 "정치적으로 자기와 의견이 조금 다를 땐 그렇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당을 왔다 갔다 한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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