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희정 지사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간담회 선관위 사전협의"
속보="안희정 지사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간담회 선관위 사전협의"
충남도, 비공개 간담회 논란 해명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0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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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도는 최근 도청 상황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안희정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간 간담회에 대해 "사전에 선관위와 협의했다"고 5일 밝혔다.

원철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안 지사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간 간담회는 사전에 선관위와 협의하고 점검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 부지사는 "장소의 적절성 문제에 대해선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업무 중에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협의하고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들이 사진이나 출판 기념회, 동영상 촬영, 축사 등 다양한 요구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수용할 수 없었다"며 "이런 일정을 한꺼번에 소화하자고 해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진찍는 것은 선관위와 협의에 따라 수용을 하지 않았다"며 "주말에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일정을 조정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부연했다.

윤 부지사는 다만 "주중에 간담회를 했고, 장소가 도청이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용필 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비공개 간담회와 관련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허무는 중대한 범법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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