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 '이 달의 새농민상'에 김유수·신상애씨 부부
농협 충남본부 '이 달의 새농민상'에 김유수·신상애씨 부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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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이 달의 새농민상'  3월 수상자에 서천군 서천읍 두왕리 김유수(62)·신상애(58)씨 부부를 선정·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김유수·신상애씨 부부는 서천읍 두왕리 유상목장을 운영하며 23년 동안 낙농업에 종사해 오고 있는 지역내 선도 농업인으로 1등급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여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 부부는 지난 1995년 6월 송아지를 구입해 목장 경영을 시작한 이후 1997년 첫 원유 납유를 시작했으나 IMF 위기로 인한 사료값 폭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낙농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굳은 신념으로 착유소에게 야생초를 베어 먹여 사료비를 절감하며 이겨냈다.

특히 낙농기술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강하고 기술 습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매일 경영일지를 통해 수정기록과 분만기록을 작성하는 등 계획 영농을 실천해 왔고 국산 젖소 정액만을 고집하며 고급유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이다.

또한 목장시설의 현대화와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낙농가와 후계 낙농인들에게 영농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낙농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는 서천군 낙우회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대의원, 서천군 식품산업정책 심의위원, 대전·충남우유농협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낙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 충청남도지사, 서천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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