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즐기면서 음미하는 축제로"
"백제문화제, 즐기면서 음미하는 축제로"
제64회 문화제 기본계획안 확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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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제64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춤과 노래'에 대한 다각적인 조명을 통해 한류 원조로서의 백제를 '즐기면서 음미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추진위)는 8일 오후 백제문화단지 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제43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라는 주제와 '백제의 춤과 노래'란 부제로 개최되는 제64회 백제문화제 기본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제64회 백제문화제는 마한의 전통을 전승해 독특한 음악세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대 음악사 및 공연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백제문화의 위상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롭고 다채로운 시·도와 지역주민·방문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요자적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제64회 백제문화제가 '세계인이 백제문화로 연결되는 글로컬(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추진위는 백제문화제 핵심 콘텐츠 개발로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주제를 반영한 대표 신규 프로그램 개발, 해외교류국 초청공연, 창작공연 등을 추진한다.

공주시는 '웅진판타지아'의 주제성 및 전달력 강화, '웅진성퍼레이드'의 탄력적 운영, '대백제 퍼레이드 교류왕국'의 위상 및 품격 강화, '백제마을 고마촌'의 가족 프로그램 강화, 백제역사 유적지구 활용 프로그램 확대 등을 대폭 보완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백제문화제 시원 프로그램인 제례·불전의 공연 접목, 백마강 가에 있는 구드래 일원(명승 제63호)에 저잣거리 등 백제 무역항 재현, 백제 대표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 퍼레이드, 백제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경연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ㅣ.

추진위 관계자는 "제64회 백제문화제는 한류 원조로서의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백제역사 유적지구를 기반으로 백제의 후예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나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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