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과학기술분야 97개 사업에 1824억 원 투입
충남도, 올해 과학기술분야 97개 사업에 1824억 원 투입
과학기술위 정기총회 열고 주요 정책방향 논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3.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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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도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충남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시행 계획과 신규 국비사업 과제를 점검·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과학기술위원회는 도의 과학기술 진흥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심의·조정기구다. 과학기술에 대한 주요정책 수립 및 조정, 사업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심의를 주요 기능으로 한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2018년 충남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시행계획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구성방안 △ 지방과학기술 육성 전략 및 투자 로드맵 △충남 신산업 프로젝트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다.

우선 올해 충남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시행계획은 R&D 투자 강화 등 9개 분야에 걸쳐 총 97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182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원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 사업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신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신규 국비사업 과제에 대한 추진 방향 및 국비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도의 신규 국비사업 발굴 과제는 5개로, 총 사업비는 1256억 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융합형 스마트센서 모듈 제작을 위한 핵심허브 구축사업(110억 원) △에너지 자립형 하우스 세라믹 소재 산업기반 구축(250억 원) △탄소 자원화를 위한 클린 에너지 생태계 조성사업(476억 원)이 발굴됐다.

또한 태양광 융복합 시스템 유지관리 통합평가 플랫폼 구축사업(230억 원) △충남 첨단금속 소재산업 초정밀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190억 원)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발굴 과제에 포함됐다.

도는 해당 사업들에 대해 과학기술위원회의 의견을 반영·보완해 향후 중앙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컨트롤 타워로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과학기술계 최일선에 있는 도 과학기술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충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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