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남외고 학생들, 다문화 학생용 이중언어 동화책 출판 보급
아산 충남외고 학생들, 다문화 학생용 이중언어 동화책 출판 보급
전국 공공도서관 등 380개 기관에 동화책 4종·오디오북 8종무상 보급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3.13 1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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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동화책출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 충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종혁)는 다문화 아동의 언어 학습 지원을 위한 이중 언어 창작 동화책 4종과 오디오북 8종 출판해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리고 충남의 다문화정책학교 등 380개 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외국어고 학생들이 한국어로 동화를 창작하고 창작 동화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번역하고 녹음하여 한국어와 해당외국어로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만들었다.

이 동화책 만들기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 및 문화학습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전공어 실력을 향상하고자 2015년부터 3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위해 아산시에서도 일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사는 세상,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종이학’, ‘손에 손잡고’,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틀릴까요, 다를까요?’ 4편이 출판됐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로 되어있는 이중언어 동화책은 창작, 삽화, 번역, 녹음 등 출판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 1년 동안 60여명의 학생들이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동화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충남외국어고 봉사동아리 ‘나누리’는 아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언어 및 문화를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창작동화책을 활용해 정서적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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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1-09 14:07:27
우와 멋있어요!!